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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 of DongHyun Church

  삶과 신앙 나눔

우리의 삶 가운데 베푸신 은혜를 나눠요

큐티

김경희
2022-07-19
조회수 116

7월19일

~은혜를 기억할 때 용서할 수 있다~


본문말씀: 마태복음 18:21~35

묵상말씀: 35 너희가 각각 마음으로부터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나의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 


묵상

인간의 용서는 진심을 담을 수 있을까?

인간이 한계를 넘어서는 용서가 가능하기는 할까?


십자가의 사랑을 경험해도 인간의 속내는 여전히 연약함을 가진다.


자녀조차 때로 서운하고 괘씸하게 생각될 때가 있으니 말이다.


그럼에도 자녀들이 장성하니 삶의 무게가 덜어지는 느낌이다.


자녀들은 어느 순간부턴가 뭐든 자신이 알아서 하겠다는 말을 한다.


생각이 다르고 사고방식이 다르니 존중해야 함을 알지만 서운하기도 했다.


결혼과 공부로 집에서 떨어져 살다보니 만나면 각별하고 잘 해주고 싶다.


부족한 인간인지라 실수도 많고 오해도 하니 서로 풀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다.


서운해도 도와주고 싶고, 벽이 있다면 먼저 사과하고 풀어주고 싶다.


어쨌든지 허물을 가리워 주고 싶은 것이 혈육인가 보다.


죄된 습성과 불완성으로 우리는 혼자 척척박사인양 살아갈 수가 없다.


그래서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가는 자녀들에게 응원하고 사랑하며 수용하고 싶다.


과거 아픈 상처가 있다면 보듬어 안아주는 어미로 치유와 회복이 일어나길 원한다.


예수님께 베드로는 내게 범하는 죄를 몇 번이나 용서하면 될지 물을 때 일곱 번씩 일흔 번까지라도 용서하라 하신다.


상대와 상관없이 용서와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은 예수님께로만 나올 수 있다.


죄된 나를 용서해 주신 십자가에 그 은혜를 깊이 깨닫고 살아가는 삶이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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